심재철 "차기전투기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정부, 예산범위만 고집하는 무책임한 태도"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격이 모든 것을 고집하는 이런 잘못된 구도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잉사의 F-15SE 하나만 남았다고 하는데 F-15SE는 스텔스에 문제가 있고 시제기도 없는 서류상의 기기라고 한다"며 "향후 수 십년 동안 중국, 러시아, 일본과 경쟁하고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한국을 지켜내야 할 기종을 선택해야 될 문제가 단지 예산에 맞추는 것으로만 결정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선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른데에는 사업비 예산의 부정확한 예측, 방위청과 공군의 소통부족, 예산범위만 고집하는 무사안일의 관료주의 등 총체적 무책임과 무소신이 어울린 걸로 본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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