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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SSM, 법망 피해 계속 확장중"

조원진 "대기업들, 경제민주화 불길 왜 번지는지 고민해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공정거래위로부터 제출받은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형마트 점포수는 343개에서 374개로 31개(9%) 증가했고 매출액 역시 25조4천878억원에서 26조8천070억원으로 1조3천192억원(5.1%)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각각 12개로 가장 많았고, 이마트는 7개가 늘었다. 롯데마트는 매출액이 5조8천800억원에서 7조원으로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SM점포수 역시 727개에서 905개로 178개(24%) 늘어났으며, 특히 매출액은 3조7천44억원에서 5조6천339억원으로 1조9천295억원(52%)나 급증했다.

회사별로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75개, 롯데슈퍼 59개, GS슈퍼 40개, 이마트 4개씩 각각 증가했다. SSM에서도 롯데슈퍼가 2010년 대비 매출액이 1조300억원이 증가하는 급성장을 이뤘고, GS슈퍼는 3천280억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3천071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2천595억원이 늘었다.

대형마트들이 각종 규제를 피해 일명 상품공급점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상품공급점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공급받는 형태의 변종 SSM이지만 유통법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과의 무한경쟁을 통해 새로운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경우 SSM 점포수가 76개에 불과하지만, 상품공급점은 241개에 달해 규제를 피한 점포의 운영을 확대해 수익을 늘려 나가고 있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상품공급점을 유통대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장기 파행 사태에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조 의원은 "정부와 정치권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들은 오히려 법망을 피해 골목상권에 진출하는 등 그 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대기업들은 최근 왜 경제민주화 불길이 번지고 있는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빙신자영업자

    계속 확장중, 계속 찍는중. 계속 빙신짓.

  • 2 0
    문제가 많다

    더욱 노골적이다. 내가 사는 곳이 부천원종동인데 내고향마트라는 데가
    문을 닫더니 이마트 그곳을 인수하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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