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기업에 전기값 9조4천억 특혜", 한전사장 "사실"
한전사장 "산업용요금 인상 검토중에 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간 100대 기업의 산업용 '을'종 전력의 경우에 원가이하의 전기요금 할인액은 무려 9조2천억원"이라며 "산업용 '갑'의 경우에도 2천500억원이 된다"며 총 9조4천300억원의 혜택을 주었음을 지적했다.
반면에 최근 5년간 한전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모두 1조6천400억원이나 됐다. 이 기간 한전의 누적 적자는 9조6천억원에 이르렀다.
또한 지난 10년간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할인해준 전기료는 고작 7천300억원에 그쳤고,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차상위계층 전기료 할인액 역시 33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조환익 한전사장은 "산업용 요금이 그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혜택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그래서 현재 정부와 같이 산업용 요금의 전반적 체계에 대해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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