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의원 전원, FTA협상 중단 ‘단식농성’ 돌입
15일 신라호텔 로비에서 기자회견 마치고 돌입
한미FTA(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이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의원 전원이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의원단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호텔 로비에서 협상이 종료되는 19일까지 단식농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14일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한미 FTA 협상이 노무현 정부에 의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경고해 왔고, 협상의 전면 중단을 요구해 왔다”며 “절대 다수의 국민은 여전히 한미 FTA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성 돌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의 정략적인 개헌 발의 선언은 한미 FTA를 비롯한 민생 의제의 거대한 블랙홀이 되고 있다”며 “이에 상응해 한미 FTA에 대한 밀실 졸속 합의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김 부대변인은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은 물론, 개헌 논란의 정략정치를 넘어 민생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강력한 저지투쟁을 경고했다.
의원단의 단식농성 계획은 지난 12일 최고위원-의원단 대선전략 워크샵에서 비공개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와 함께 민노당은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한미FTA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에도 당 소속 의원, 최고위원 전원을 포함해 대규모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의원단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호텔 로비에서 협상이 종료되는 19일까지 단식농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14일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한미 FTA 협상이 노무현 정부에 의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경고해 왔고, 협상의 전면 중단을 요구해 왔다”며 “절대 다수의 국민은 여전히 한미 FTA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성 돌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의 정략적인 개헌 발의 선언은 한미 FTA를 비롯한 민생 의제의 거대한 블랙홀이 되고 있다”며 “이에 상응해 한미 FTA에 대한 밀실 졸속 합의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김 부대변인은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은 물론, 개헌 논란의 정략정치를 넘어 민생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강력한 저지투쟁을 경고했다.
의원단의 단식농성 계획은 지난 12일 최고위원-의원단 대선전략 워크샵에서 비공개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와 함께 민노당은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한미FTA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에도 당 소속 의원, 최고위원 전원을 포함해 대규모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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