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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무인기 의혹, 정부가 해소하면 될 일"

"허위사실 유포 의원들에 법적 책임 물을 것"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자신이 무인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새누리당 및 보수언론의 반발과 관련,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왜곡하고 비틀어서 마치 제가 그런 발언을 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에 정중하게 유감 표명을 한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무인기가 북한 것이 아니라고 확정적으로 단 한마디도 말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 외통위 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지금 국민들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인기 논란에 대해서 질의를 했을 뿐"이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과 예측을 놓고 정부에게 물었고 그것에 대해서 정부도 일정 부분 인정한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제기한 가능성에 대해서 정부가 말끔하게 해소하면 될 일"이라며 "GPS 위성항법장치를 하루빨리 공개하면 이 논란은 말끔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TV조선>을 겨냥해 "국방부에서는 아직도 GPS를 발표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V조선>은 4월 5일자 특종 보도라며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 300m 위에서 청와대를 근접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촬영길이가 1.6km정도 된다고 하는데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서 1.2km 상공 위에서만 가능한 사진이었다"며 "<TV조선>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는 항법장치를 마치 입수한 것인양 파주에서 날아와서 1번 국도를 타고 와서 찍고 은평구 그리고 고양을 거쳐서 나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뒷산 북악산이 342m"라며 "어떻게 300m 상공에서 청와대를 촬영 할 수 있나? <TV조선>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 국방부 주장대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청와대 영공까지 침범한 것이라면 이는 국방부 장관을 해임해야 될 사안"이라며 "안보에 무능한 국방장관을 사퇴시키고 새로 유능한 국방장관을 임명해 이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저의 이런 정당한 국회 의정활동 상임위 질의를 매카시즘 광풍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요구한다"며 "일부 과도하고 제가 말하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몇몇 의원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등을 정조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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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1
    백작

    나는 요.
    정의원님이 팥으로 메주를 만드다해도 믿습니다.
    왜냐면요.
    진실 그자체이니깐요...

  • 8 0
    구름나그네

    역시 그랬군요~~

  • 11 0
    좋아

    잘했어! 정창래의원 딱 그수준에서 국방부장관및정부의
    안보무능에 대해서 공격하도록 하세요.

  • 5 0
    중부연합당ㅇ만들자

    왜.최대인구를.가진.중부권의.국민들이.
    반도.구석의.지방-경상도인들의.눈치를.보아야 하는가?
    <수구와경상도가.가장.두려워하는.정치구조!>
    수도권+경기+인천+충청+강원권의.
    약3천만이상.최대인구를.가진-중부연합당(경상도출신 철저히 배제)
    약520만인구의 호남당.
    약1300만인구의 경상도당.
    3개의.정치구조로.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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