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무인기촬영 사진 국정원 유출 시사
"무인기촬영 靑사진, 국방부에 없었다. 합동조사 때 유출"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30일 북한 무인기에서 촬영된 청와대 상공 사진이 <조선일보>에 유출경로와 관련, "그 때는 사진을 국방부가 갖고 있지 않았다"고 국가정보원 유출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얼마전 무인기가 떴을 때 <조선일보> 1면에 (무인기에서 촬영한) 청와대 상공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어떤 루트로 갔는지 기무사등을 통해 조사했나"라고 묻자, "아직 조사결과를 보고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그게 언제인데 어떤 루트로 빠져나갔는지 조사도 못하나. 그조차도 한 달 넘게 조사할 수 없나. 기무사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나"라고 추궁했고, 김 장관은 "그때는 사진을 국방부에서 갖고 있지 않았다"며 "합동조사 단계였는데, 합동조사 단계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무인기 합동조사는 국방부(합참, 기무사, 정보사)와 경찰청, 해양경찰청이 함께 진행하지만 국정원이 간사부처로 있어 김 장관의 발언은 국정원의 사진 유출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얼마전 무인기가 떴을 때 <조선일보> 1면에 (무인기에서 촬영한) 청와대 상공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어떤 루트로 갔는지 기무사등을 통해 조사했나"라고 묻자, "아직 조사결과를 보고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그게 언제인데 어떤 루트로 빠져나갔는지 조사도 못하나. 그조차도 한 달 넘게 조사할 수 없나. 기무사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나"라고 추궁했고, 김 장관은 "그때는 사진을 국방부에서 갖고 있지 않았다"며 "합동조사 단계였는데, 합동조사 단계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무인기 합동조사는 국방부(합참, 기무사, 정보사)와 경찰청, 해양경찰청이 함께 진행하지만 국정원이 간사부처로 있어 김 장관의 발언은 국정원의 사진 유출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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