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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오늘 이강국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

여야, 특별한 결격 사유 없고 무난한 인사 평가

국회는 19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이 후보자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은데다 여야 모두 무난한 인사라는 평이어서 이변이 없는한 임명동의안 통과가 유력한 상태이다.

인사청문회 결과 열린우리당은 이 후보자가 다소 보수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헌법에 관해 조예가 깊고 대법관을 거쳐 대법원과 헌재 사이의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자의 아파트 분양권 위장 전매 등이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았지만 헌재 소장의 장기 공백 사태가 부담스럽고 이 후보자의 중도보수적 성향을 고려할 때 특별히 인준을 반대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인준이 이뤄지면 '전효숙 헌재소장 파문' 이후 계속된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1백20여일 만에 해소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위한 지지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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