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실세들 '카지노 올인'에 홍준표 "나도 카지노 유치"
유정복, 서병수, 서청원, 김재원 올인에 홍준표도 가세
여영국 노동당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에서 "경남에 사행성 사업인 경륜장과 경마장이 있는데, 카지노 유치로 이미 경륜장이 있는 창원을 도박도시로 만들려고 하느냐"며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카지노 사업을 유치하려 하면서 도민의 여론도 수렴하지 않았다. 글로벌 테마파크를 추진하면서 꼭 카지노를 유치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여 의원은 "에버랜드가 있는 경기 용인 등 수도권과 일본 디즈니랜드가 있는 도쿄 주변 인구와 경제력 등을 비교해 볼 때 글로벌 테마파크의 진해 입지는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냐"며 "진해에 유치하려는 것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내국인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며, 카지노 사업에서 거둔 세금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테마파크는 7개 분야가 있는데, 테마파크 안에 들어갈 6성급 호텔, 수상스포츠시설 등은 카지노와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며 "세계 어디에도 바다를 낀 대규모 테마파크는 없다.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 1천만여 명이 살고 있고, 카지노 유치 시 중국 측에서 크루즈선을 운항하겠다며 크루즈 부두 건설을 요청하는 점에 비춰볼 때 진해 입지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주장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친박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에 3개의 대형 카지노단지를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박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에 내국인 출입 대형 카지노, 친박 서청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에 대형 카지노를 유치하려 하고 있으며 친박 김재원 의원 역시 선상 카지노 합법화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친박 실세들이 경쟁적으로 나서 카지노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친이 홍준표 경남지사까지 카지노 유치를 공언하고 나서면서 전국이 '카지노 공화국'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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