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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손학규, 여권후보 되면 지지층 뭉칠 것”

소설 이어 인터뷰에서도 손학규 지지 입장 표명

소설가 김진명 씨가 최신작 <나비야 청산가자>에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차기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묘사한 데 이어, 방송에서 재차 손 전지사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금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가 쏠리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들 전체 유권자 구성을 보면 50대 중반에 이른 사람까지도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반독재 데모를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라며 "한나라당이 주로 갖고 있는 미국식 자본주의가 그간 우리나라에서 경제 개발이나 기타 고소득에서 제외됐던 수많은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불만과, 지금 소외받는 사람들을 보살피지 않으면 나라가 양극으로 갈려서 결국 국력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고려해 소설을 썼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여권쪽으로 몰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올바른 대통령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며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나 그러면서도 시장경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 또 글로벌 경제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이런 제대로 된 후보가 서기만 하면 지금 지리멸렬 흩어져 있는 여권 지지세력들이 급속도로 모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재야 후보가 여권의 후보가 돼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긴다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고 국민들이 그것으로는 굉장히 불안해 한다”며 “때문에 글로벌 경제 마인드가 있고 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과 같이 가야 된다는 강력한 의식이 있고 정치 경력이 있는 후보, 예를 들면 한나라당의 손학규 후보 같은 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지지층이) 급속도로 뭉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 소설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손학규 전 지사측은 이와 관련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면서도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손 전 지사가 대통령이 돼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경제를 살린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재미있는 소설이니까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김정일

    이런쉐이 못잡아넣나?
    입가진 놈들은 전부 한마디씩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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