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52% "이명박-박근혜, 갈라설 것"
손학규, 정동영 제치고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
국민 절반 정동가 후보 검증 갈등을 빚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이 경선 전에 결별, 연말 대선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1%, "이명박-박근혜 경선 전 갈라선다"
28일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천명 가운데 51.6%가 이명박-박근혜 결렬 가능성과 관련 '경선 전에 갈라서 각각 출마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경선을 치르고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38.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 '무응답' 비율은 9.8%였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노동당(74.7%), 열린우리당(64.4%), 민주당(60.6%) 등 '비한나라당' 지지층에서 결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경선을 치르고 승복한다'(47.8%)는 응답자와 '경선전 갈라선다'(44.5%)는 응답자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각각 50.4%, 52.4% 등으로 경선 전 결별 가능성을 전망하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20, 30대에서 각각 71.4%, 63.4%로 '독자 출마'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고, 40, 50대에서는 '경선승복' 응답이 각각 50.6%, 52%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각각 62.1%와 56.2%로 '결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손학규. 범여권 후보적합도 1위
한편 범여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며 선두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여권 후보 영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손 전 지사(14.9%)와 정 전 의장(14.0%)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반면, 강금실 전 법무장관(6.6%), 김근태 의장(5.2%),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3.1%),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2.1%)은 한자릿수의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40대(22.9%)와 인천.경기(20.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정 전 의장 지지도는 호남(23.5%)과 열린우리당 지지층(33.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손 전 지사의 여권 후보 영입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3.0%로 '바람직하다'는 응답(22.8%)에 비해 훨씬 많았다.
이명박, 박근혜 검증 공세에도 불구 여전히 압도적 1위 차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전 시장이 48.1%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전 대표는 17.7%로 검증 공세 이후에도 좀처럼 이 전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지 못했다.
이어 손학규(3.9%), 정동영(3.8%), 강금실-권영길(0.6%) 순이었다.
차기 집권 가능성과 관련해, 범여권 단일후보가 나올 경우 범여권의 집권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는 7.8%에 그친 반면, 한나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이는 무려 81.1%나 됐다. '모른다'와 무응답자 등 이른바 부동층은 11.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면에서도 한나라당(47.9%)이 1위를 차지했고 열린우리당(13.3%), 민주노동당(8.0%), 민주당(5.4%), 국민중심당(0.8%) 등 비한나라당 지지도를 모두 합쳐도 30%가 채 되지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로 실시했으며 신뢰도 95% 구간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국민 51%, "이명박-박근혜 경선 전 갈라선다"
28일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천명 가운데 51.6%가 이명박-박근혜 결렬 가능성과 관련 '경선 전에 갈라서 각각 출마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경선을 치르고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38.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 '무응답' 비율은 9.8%였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노동당(74.7%), 열린우리당(64.4%), 민주당(60.6%) 등 '비한나라당' 지지층에서 결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경선을 치르고 승복한다'(47.8%)는 응답자와 '경선전 갈라선다'(44.5%)는 응답자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각각 50.4%, 52.4% 등으로 경선 전 결별 가능성을 전망하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20, 30대에서 각각 71.4%, 63.4%로 '독자 출마'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고, 40, 50대에서는 '경선승복' 응답이 각각 50.6%, 52%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각각 62.1%와 56.2%로 '결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손학규. 범여권 후보적합도 1위
한편 범여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며 선두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여권 후보 영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손 전 지사(14.9%)와 정 전 의장(14.0%)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반면, 강금실 전 법무장관(6.6%), 김근태 의장(5.2%),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3.1%),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2.1%)은 한자릿수의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40대(22.9%)와 인천.경기(20.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정 전 의장 지지도는 호남(23.5%)과 열린우리당 지지층(33.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손 전 지사의 여권 후보 영입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3.0%로 '바람직하다'는 응답(22.8%)에 비해 훨씬 많았다.
이명박, 박근혜 검증 공세에도 불구 여전히 압도적 1위 차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전 시장이 48.1%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전 대표는 17.7%로 검증 공세 이후에도 좀처럼 이 전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지 못했다.
이어 손학규(3.9%), 정동영(3.8%), 강금실-권영길(0.6%) 순이었다.
차기 집권 가능성과 관련해, 범여권 단일후보가 나올 경우 범여권의 집권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는 7.8%에 그친 반면, 한나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이는 무려 81.1%나 됐다. '모른다'와 무응답자 등 이른바 부동층은 11.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면에서도 한나라당(47.9%)이 1위를 차지했고 열린우리당(13.3%), 민주노동당(8.0%), 민주당(5.4%), 국민중심당(0.8%) 등 비한나라당 지지도를 모두 합쳐도 30%가 채 되지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로 실시했으며 신뢰도 95% 구간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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