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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우리 안에 놀이기구 넣으려 들어갔다가 참변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오후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목 등 온몸을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대공원 측에 따르면 사육사가 동물에게 물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궁금타

    어린이 대공원이 누구 소유물이냐?

  • 0 0
    동물해방

    동물원 폐쇠 운동 적극 찬성합니다. 주도 단체가 생겼으면합니다. 명분도 옳고지지자들도 많을 겁니다. 전세계적 운동으로 확대시킬 수도 있고, 녹색운동과도 연대할 수 있습니다.

  • 1 0
    배스커빌

    동물 범죄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 3 0
    어린이공원 사자

    어린이 동물원 사자 이놈이 미쳤내 지놈을 돌봐주는 사람물어 죽게 하단이 이게 인간 말종 근내 대통하고 꼭 닮았내

  • 3 0
    777

    어린이대공원은 쥐그네의 육영재단 소유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0
    군기당직대

    6.25전 창경원 곰우리에 사육사가 밥주러 들어갔다 습격당해 싸우고 있는데. 벚꽃축제기간이라
    교통정리하던 헌병이 달려와 곰을 쏘고 병원으로 옮겼는데 결국 사망

  • 2 0
    불쌍해

    그가 총리 되면 그 기자가 저 꼴 되겠네~~~~~~~~!!!!!!!!!!

  • 1 18
    피양돼지

    밑에 좌좀 색기들은 3대를 요덕보내 굶어뒈지게 해줘라

  • 5 0
    동물해방

    모든 동물은 자연으로 되돌려야...인간의 눈요기를 위해 희생되는 가엾은 동물들...

  • 17 1
    고인의/명복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모든 사건 사고가
    국가의 목줄(국운)을 밟고있는
    닭년으로 인한것이니
    자업자득이요 필연일 것입니다

  • 11 1
    그뇬의업보

    이거모두 그뇬을 잘못 선택한 우리들탓 같아보인다 차꾸 도처에서 사건사고 이런일이 일어나는것 참불행한일이다 고인께 미안하고 두손모아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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