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물류창고 대형화재, 경비원 사망
의류 1천600t 피해 본듯
화재를 확인하려다가 실종됐던 경비직원 A(35)씨는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화재는 오전 2시 16분께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발생해 3시간 40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2천㎡에 총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는 의류 1천600t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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