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주, 건강 나쁜 신격호를 또다시 내세워"
신동빈, 일본서 귀국. 신동주 기자회견 보고받고 "알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신동빈 롯데회장을 상대로 법정 소송에 나선 것과 관련, 롯데그룹은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 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고 비난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반발했다.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법정 소속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 데 대해서도 "신동빈 회장의 한국·일본 롯데그룹 경영권 관련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므로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롯데그룹은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의 소송 참여 경위와 법리적 판단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 녹취록, 동영상 공개 상황에서도 드러났듯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된다"며 신 총괄회장에 대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20여일간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도중인 오전 11시 38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신 회장은 비서진으로부터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사실을 보고받고 "알겠다"는 반응만 보였을 뿐 별다른 언급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반발했다.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법정 소속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 데 대해서도 "신동빈 회장의 한국·일본 롯데그룹 경영권 관련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므로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롯데그룹은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의 소송 참여 경위와 법리적 판단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 녹취록, 동영상 공개 상황에서도 드러났듯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된다"며 신 총괄회장에 대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20여일간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도중인 오전 11시 38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신 회장은 비서진으로부터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사실을 보고받고 "알겠다"는 반응만 보였을 뿐 별다른 언급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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