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7개월만에 금리 인상
엔저 현상 개선 기대,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일본은행(BOJ)이 7개월만에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는 현행 0.25%에서 0.5%로 높아졌다.
21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가 제안한 금리 인상 제안을 찬성 8표 대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 추세에 있고 금리를 올려도 일본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은행은 미약한 개인소비 수준과 낮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금리인상을 유보했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제로금리를 탈피, 금리를 0.25%로 인상한 이래 7개월간 금리를 동결해 왔었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엔저(低)현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저금리의 엔화로 자금을 조달해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엔화 대출을 받았던 국내 소비자들의 금리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21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가 제안한 금리 인상 제안을 찬성 8표 대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 추세에 있고 금리를 올려도 일본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일본은행은 미약한 개인소비 수준과 낮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금리인상을 유보했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제로금리를 탈피, 금리를 0.25%로 인상한 이래 7개월간 금리를 동결해 왔었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엔저(低)현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저금리의 엔화로 자금을 조달해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엔화 대출을 받았던 국내 소비자들의 금리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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