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옆 삼표레미콘, 폐수 무단방류하다 적발
비밀배출구로 폐수 방류하다가 시민 신고로 적발
서울숲 인근의 삼표레미콘 공장이 폐수를 한강으로 무단방류하다가 적발됐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일 삼표레미콘의 폐수 방류 사실을 확인하고서 삼표레미콘을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하는 동시에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한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성동구는 현장 점검에서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인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하천과 연결된 비밀배출구로 일부를 흘려보낸 사실을 파악했다.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1977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에서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이 심하다는 주민 민원이 잦았기 때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달 22일 성수동을 방문해 자신의 임기 내에 반드시 삼표레미콘을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일 삼표레미콘의 폐수 방류 사실을 확인하고서 삼표레미콘을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하는 동시에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한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성동구는 현장 점검에서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인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하천과 연결된 비밀배출구로 일부를 흘려보낸 사실을 파악했다.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1977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에서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이 심하다는 주민 민원이 잦았기 때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달 22일 성수동을 방문해 자신의 임기 내에 반드시 삼표레미콘을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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