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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5년만에 최저

매출 사상최고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악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5년만에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5년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지난 한해동안 사상 최대인 496만3천23대를 팔아 91조9천5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8% 하락한 6조3천579억원을 기록해 2010년(5조9천185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과 비교해 14.9% 감소한 6조5천91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보다 1.6%포인트 하락한 6.9%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 역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둔화됐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조7천648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6.1% 수준인 1조5천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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