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탈락 구제를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착잡하고 참담하다.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오늘 당에 남아있기를 그만두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은 저 신기남에게 장발장이 될 것을 요구했다. 경희대 로스쿨의 누구도 외압을 받지 않았다고 공언했으나 정작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은 사실에 눈감고 언론 눈치 보기에 연연하기만 했다. 저에게 당을 위한 정치적 희생물이 돼 달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당을 비난하면서 "저는 장발장이 되기를 거부한다.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건 당의 윤리적 강화가 아니라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나아가 "지난해 12월 초 ▲신기남 아웃 ▲노영민 불출마 ▲금태섭 변호사의 서울 강서갑 전략공천설 등 세 가지 소문이 떠돌았다"면서 “이 소문을 접하고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막상 이 모든 소문이 현실이 되니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음모론을 펴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당은 스스로의 개혁과 자정 능력이 없음을 끊임없이 고백해 왔다. 당의 혁신, 의원평가, 당무감사, 윤리심판, 이 모든 중차대한 일을 외부 인사에 의존했다. 이제는 당의 대표도 당의 정체성과 맞는지 여부를 살피지 않고 외부 인사에 넘겨 버렸다”며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다. 저는 끊임없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우회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선 “오늘 광야로 나서지만 외롭지 않다. 또한 제 곁에는 20년 동안 저를 지켜주신 강서구민이 계신다. 어떤 분이 ‘신 의원은 무소속이 아니다. 당신은 강서구민과 함께 하는 강서구민당 소속이다’라고 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자가당착에 빠지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알지 못하는군요. 당신은 이미 3선이 되면서 초심을 잃고 권력에 취한지 오래이고, 국민은 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귀족의식에 물들다보니, 아들 청탁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 것이지요. 탈당하면서 의원 만들어준 친정을 욕하고 나가니 더 추잡하게 보입니다. 당신은 영원히 아웃입니다.
이시키 창명에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한가지라면서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작정 하며 강서지역 주민에 자기 목을 걸었다. 근데 강서구민들이 대구 시민들도 아니고 갑질 비리 부정에 눈부릅뜬 민주시민들이다. 자기혼자 시인하고 자숙하면 다음 기회라도 있겠지만 만약 낙선하면 그대 정치생명도 깨골락이요! 얼쑤 ! 안대희라든지 전관예우로 돈번놈들도 양심에 털난자구
한 선거구에서 4선을 했다. 난 민주당의 중진이다. 한때는 당 개혁을 주도했던 천신정이 아니던가. 그런데 말입니다. 강서구민들이 네가 잘나서 4선 시켜준 줄 알고 있나? 민주당 간판 보고 투표해서 당신이 4선까지 한 거야. 그래, 광야에서 한번 울부짖어 봐라.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내가 성을 간다. 지금이라도 오늘 발언 철회하고 자숙하길 권해.
신기남이 자신을 장발장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간다. 장발장은 근본적으로 도둑이다. 용케 처벌을 피해 다녔을 뿐이다. 신기남의 탈당은 노영민에 비하면 참 추해 보인다. 노영민이 마지막에 했던 말, 민주당을 사랑해 주시고 자신도 더욱더 힘을 보태겠다는 말을 할 때는 애잔하더라. 신기남이 이 정도인가? 장발장은 스스로 도둑이라고 고백하는 거다.
그냥 평범한 집안의 아버지였다면, 과연 아들이 변호사시험에 떨어졌다고해서 학교를 찾아가고 관계자를 불러서 이야기하고 하겠는가? 신기남은 아직도 자신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인정하려하지 않고 있다. 외압을 행사했는지 아닌지는 둘째 문제다. 신기남이 한 행동은 이미 갑질이다.
아들이 경희대 학부생 , 학기말 학교에서 학부모 주소지에 우편으로 자녀의 학점취득 결과을 공지한다. 물론 로스쿨도 같은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성인인 자식의 학점을 부모가 굳이 물어봐야 할까? 법률가인 신기남 입장에서 낚였다면 운이 없는 거고, 실제로 어떤 형태든 물어봤다면 압력행사다. 형법처럼 분명한 증거가 없다고 애매모호하게 넘어갈 사안은 아니다.
대한민국 어떤 평범한 아비가........대학 다니는 자식새퀴의 학교에 찾아가서 성적을 물어본단 말인가??......국개우원이 자식놈 대학에 찾아 갔다는 자체가 압력이다........이 간단한 사실을 부정하겠다고???.....넌 국개우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넘이란걸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억울할 수도 있을것이다. 종편이나 수구언론의 프레임에 걸려든 것도 있을것이다. 아쉽지만 지금은 단일대오로 헬조선에서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6년간 의정하셨으니 안식년이라 생각하고 우선 경희대 로스쿨을 상대로 명예를 회복한후에 다시오시는 것이 대의적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억울하지만 단일대오로 이 망국적 상황을 끝장내야합니다
대통령은 단임제인데 국해의원은 왜 단임제가 없을까? 국해의원도 단임제로 하자. 4선 국해의원 신기남. 네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롭게 한일이 무엇이고 국익을 위해 한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밝혀보라 그럼 너의 입장을 이해하마! 그렇지 않거든 이젠 조용히 찌그러져서 헌병 오장 아버지의 무덤 곁에서 묘지기나 하면 딱 맞는 수준이다.
노욕과 허욕이 다르지 않다. 권력욕도 참 포기하기 힘들다는 거 인정 한다. 하지만,그만큼 했는데도 정 억울하고 아쉬우면,살짝 이번에 양보하고 참으면 되는 것이다. 4선 중진이면 정권 교체가 얼마나 절실한지,야권 분열의 해악이 얼마나 치명적 이적행위인지 알고 게시겠지. 신의원님!! 큰 정치인 답게 1보 전진위해 2보 후퇴 하세요.
강서 갑은 금태섭으로 가면 된다. 신기남이 과거에 했던 말, 자신에게 표를 주는 호남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하고 강서 갑에 국회의원 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 금태섭, 이철희, 표창원 같은 인물들을 민주당이란 이름으로 키워야 한다. 20대 국회야말로 사회적 정치,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
탈당회견문을 정독했습니다. 그럴듯합니다. 공감할뻔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그렇게 떳떳하면 공천심사에서 다 소명하면 될것 아닌가요? 만약 공천심사에 김종인 등 외부세력?이 관여한다면 공천룰을 만든 문재인은 물론 공정한 공천을 믿고 입당한 당원 전부가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그리 소중하다는 당을 휙 나가는거 보니 뻔하네요. 60억짜리님.
여하튼 신기남의 주장도 일리는 있다. 허나 아들의 로스쿨 외압문제에 진실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오해를 받을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다고 본다. 당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역사에 죄짓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금태섭 변호사-서로 공감하지 못한 상태로 출마선언-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 어찌 인간사가 '법‘만 가지고 따질일인가?
당신한테 출마를 강행하라고 조르는 사람들이 있겠지 20년간 해먹었으니 그런 사람말고 당신을 묵묵히 지원했던 사람들이 안타깝지만 당을 위해 이번엔 희생했으면 하는 외침은 들리지 않은가 20년간 너가 잘라서 지지해 주는지 알고 있나 한심한 자여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하라 했건만 겨우 이 정도 수준의 인간이었나 오늘부로 너의 정치인생 끝 울기는 왜 울어 퉤
심정은 다소 이해한다. 하지만 탈당은 명분도 실리도 모두 내던지는 최악의 자폭행위다. 동교동계 한화갑, 김경재, 한광옥, 권노갑... 추하게 변한(아니 변한 게 아니라 어쩌면 그게 본래모습이었는지도) 정치인이 하도 많아 놀랄일도 아니지만 자신을 죽이고 야권을 분열시키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말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