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사드 실험평가 해봤나"에 한민구 "한반도에선 안해"
한민구 "미국은 한반도만을 위해 사드 만드는 것 아냐"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사드 배치에 대해 막 협의를 시작한 단계”라며 “앞으로 한국과 미국간에 면밀히 협의해 나갈 과제인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의 효용성을 같이 해서 협의 판단해야겠다”고 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도 ‘사드의 실전배치 여부’를 물었고, 한 장관은 “배치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이에 “시험 평가가 완료 됐나”라고 묻자, 한 장관은 “기본적으로 완료됐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다시 "요격해 맞춘 적이 있었나"고 묻자, 한 장관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도 인정하지 않았다. 실험평가 한번 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반박하자, 한 장관은 “한반도 거리에서는 실험평가를 할 수 없다”면서 “14번에 걸쳐 실험을 했는데 거기에 사거리 등을 감안해 시험평가를 했다. 미국은 한반도만을 위해 사드를 만드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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