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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800억

스마트폰이 전체 이익 견인, 반도체도 선방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조6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치 6조6천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분기(5조9천8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고 전분기(6조1천400억원)보다는 8.7% 늘었다.

1분기 매출은 49조7천8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늘었으나 전분기보다는 6.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한창 실적이 좋았던 시절의 15%대에 근접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부문이 갤럭시S7 시리즈 조기출시 효과와 판매 호조, 중저가폰 라인업 간소화 전략 등에 힘입어 3조8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2014년 2분기(4조4천200억원) 이후 7분기 만의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부문도 2조6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D램 단가 급락 등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방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5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1천400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SU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북미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디스플레이(DP) 부문은 TV 패널 판가 하락의 여파로 2천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1분기 시설투자는 4조6천억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조1천억원, 디스플레이에 1조8천억원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약 2조원 규모의 3회차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9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보통주 130만주, 우선주 32만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스마트폰 시장은 내리막이고..

    앞으로는 전기차가 주력이될것인데 테슬라의 모델3는
    없어서 못팔고있고 애플은 비밀리에 전기차 개발중이다.
    아이폰도 수익비중이 내려가고있다..그런대 현대는 배터리차
    에비해 효율이 50%정도나오는 수소연료전지차에 치중하고
    한전부지 사는데 십수조원써버렸다..뭔가 잘못되가고있다.
    수소차는 정부가 세금걷는데좋지만 배터리차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으로도 충전가능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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