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법정관리 신청, "과감한 인적 구조조정 불가피"
자율협약 3년만에 6조원 추가 손실 발생, 국민만 봉
STX조선해양이 27일 오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TX조선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안내문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STX조선 사측은 안내문에서 "자율협약 체제에서 내년까지 수주가 남아있는 선박을 정상 건조해 인도대금을 받더라도 약 7천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선주사의 손해배상채권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회생절차를 통한 법적대응이 필요하다"고 법정관리 신청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사측은 이어 "지난해 말 이후 실적이 없는 등 현재의 경영위기를 해소할 신규 수주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 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적·물적 구조조정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감원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법정관리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자율협약 체결후 4조5천억원의 신규자금이 투입된 STX조선은 사실상 파산 위기를 맞았으며, 향후 선주들이 선수금 반환 등을 요구할 경우 1조5천억~2조원의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6조원대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STX조선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안내문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STX조선 사측은 안내문에서 "자율협약 체제에서 내년까지 수주가 남아있는 선박을 정상 건조해 인도대금을 받더라도 약 7천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선주사의 손해배상채권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회생절차를 통한 법적대응이 필요하다"고 법정관리 신청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사측은 이어 "지난해 말 이후 실적이 없는 등 현재의 경영위기를 해소할 신규 수주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 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적·물적 구조조정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감원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법정관리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자율협약 체결후 4조5천억원의 신규자금이 투입된 STX조선은 사실상 파산 위기를 맞았으며, 향후 선주들이 선수금 반환 등을 요구할 경우 1조5천억~2조원의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6조원대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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