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1천여억
애플과의 영업이익률 격차 크게 좁혀
삼성전자가 2년여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중 절반이 넘는 4조3천여억원을 갤럭시 S7 시리즈의 IT모바일(IM) 부문이 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확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천400억원, 영업이익 8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7일 잠정 발표했던 8조1천억원을 약간 웃도는 규모다.
전년동기(6조9천억원)보다는 18%, 전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 전분기보다 2%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5.97%를 기록하면서,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역대 최저인 7.85%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조7천600억원)보다 57%나 늘어난 4조3천2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4년 2분기(4조4천2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갤럭시 S7 시리즈가 2분기에만 1천600만대 팔리는 등 호조를 이어갔고 엣지 판매 비중 확대(50% 상회)와 갤럭시 A, J시리즈 등 중저가모델 단순화 전략도 도움이 됐다.
반도체 역시 영업이익 2조6천400억원으로 선방했다. 주력인 D램 단가 하락 속에서도 전 분기(2조6천300억원)와 비슷한 성적을 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올리면서 2009년 2분기(1조600억원) 이후 7년 만에 1조원대에 재진입했다. 전 분기(5천100억원)에 비해 영업이익 규모를 2배로 끌어올렸다. 2세대 퀀텀닷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에어컨, 애드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 분기 영업손실(-2천700억원)을 본 디스플레이(DP) 부분도 1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며 환차손을 보았음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선 "IM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확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천400억원, 영업이익 8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7일 잠정 발표했던 8조1천억원을 약간 웃도는 규모다.
전년동기(6조9천억원)보다는 18%, 전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 전분기보다 2%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5.97%를 기록하면서,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역대 최저인 7.85%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조7천600억원)보다 57%나 늘어난 4조3천2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4년 2분기(4조4천2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갤럭시 S7 시리즈가 2분기에만 1천600만대 팔리는 등 호조를 이어갔고 엣지 판매 비중 확대(50% 상회)와 갤럭시 A, J시리즈 등 중저가모델 단순화 전략도 도움이 됐다.
반도체 역시 영업이익 2조6천400억원으로 선방했다. 주력인 D램 단가 하락 속에서도 전 분기(2조6천300억원)와 비슷한 성적을 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올리면서 2009년 2분기(1조600억원) 이후 7년 만에 1조원대에 재진입했다. 전 분기(5천100억원)에 비해 영업이익 규모를 2배로 끌어올렸다. 2세대 퀀텀닷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에어컨, 애드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 분기 영업손실(-2천700억원)을 본 디스플레이(DP) 부분도 1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며 환차손을 보았음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선 "IM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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