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윤병세에게 "사드 한국배치 방침 철회하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재차 사드배치 비판
왕이 부장은 이날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1시간여 동안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부장이 윤병세 장관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회의는 예상시간인 1시간을 훨씬 넘도록 이어졌고 왕이 외교부장은 약 75분 만에 윤 장관보다 약간 앞서 회담장을 나섰다.
왕이 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방문을 환영하지만 한중 관계는 일련의 문제가 있으며 이를 피할 수 없다"면서 "알다시피 우리는 사드 문제를 거론했고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 결연히 반대 의사를 견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한중 우호 협력 관계에 전면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한중이 협상을 진행해 쌍방이 타당한 해결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그러나 회의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양측 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사드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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