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한진해운 물류대란, 책임 미루는 핑퐁게임만..."
"정부 대처는 낙제점...무능, 불통, 무책임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이 일파만파"라며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입항이 거부돼 바다를 떠도는 ‘난민선박’이 73척에 달한다. 선원들은 물과 식량이 떨어질까 봐 섭취량도 줄였다고 한다. 중소 수출업체들은 묶인 화물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해외 화주들은 당장 손해배상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고 물류대란의 실상을 열거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정부로 돌려 "정부의 대처는 ‘낙제점’이다. 3개월 전부터 법정관리가 예상됐지만 '별 영향은 없을 것이다'며 낙관론으로 일관했다. 해양수산부가 금융위의 법정관리 가능성에 반신반의 했을 정도로 부처 간 소통도 부족했다. 순간적인 호황에 눈이 멀어 해운업 구조조정에는 손을 놨다"면서 "무능, 불통, 무책임 정부"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위기 대처마저 총체적 난국"이라며 "책임을 미루는 핑퐁게임은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한진해운을 윽박지르고, 해양수산부는 금융위원회만 바라보고 있다. 사태를 진두지휘할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은 해외 순방 중"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정부는 명운을 걸고 수습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 기업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졌다. 수십년간 쌓아온 ‘수출한국’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화주들의 신뢰가 추락하면 한진해운의 자생은 더 어려워진다. 또 한 번 실업자 운운하며 대규모 혈세를 투입할 셈인가"라고 일갈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입항이 거부돼 바다를 떠도는 ‘난민선박’이 73척에 달한다. 선원들은 물과 식량이 떨어질까 봐 섭취량도 줄였다고 한다. 중소 수출업체들은 묶인 화물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해외 화주들은 당장 손해배상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고 물류대란의 실상을 열거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정부로 돌려 "정부의 대처는 ‘낙제점’이다. 3개월 전부터 법정관리가 예상됐지만 '별 영향은 없을 것이다'며 낙관론으로 일관했다. 해양수산부가 금융위의 법정관리 가능성에 반신반의 했을 정도로 부처 간 소통도 부족했다. 순간적인 호황에 눈이 멀어 해운업 구조조정에는 손을 놨다"면서 "무능, 불통, 무책임 정부"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위기 대처마저 총체적 난국"이라며 "책임을 미루는 핑퐁게임은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한진해운을 윽박지르고, 해양수산부는 금융위원회만 바라보고 있다. 사태를 진두지휘할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은 해외 순방 중"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정부는 명운을 걸고 수습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 기업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졌다. 수십년간 쌓아온 ‘수출한국’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화주들의 신뢰가 추락하면 한진해운의 자생은 더 어려워진다. 또 한 번 실업자 운운하며 대규모 혈세를 투입할 셈인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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