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강재섭 "탈당한 용, 이무기나 미꾸라지 되더라"

손학규 비난 대열에 본격 동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미련을 접고 ‘손학규 때리기’에 본격 가세했다.

강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부터 10년 전, 97년도 대선 당시 9룡이 있었다”며 “그런데 나중에 탈당하고 경선불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용이 이무기 아니면 미꾸라지로 변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10년이 지나 오늘 20세기 말에 있었던 일을, 21세기에 들어와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며 “10년전 구태를 재연한 분이 새로운 정치질서 창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난했다.

전 날까지만 해도 당 지도부와 대변인이 손 전 지사에 대해 맹폭격을 가했음에도, 강 대표는 당소속 광역ㆍ기초단체장 부인 워크숍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것으로 다시 당으로 돌아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일말의 기대를 품었다. 그는 그러나 이 날 본격적으로 손학규 때리기에 가세하며 “이번 주가 천막당사 기념주간”이라며 “천막정신을 살려 새출발 하자”고 당을 독려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