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전경련 탈퇴...전경련 와해
4대그룹 모두 탈퇴해 17일께 해체될듯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가 가장 먼저 이날 오전 탈퇴원을 제출했으며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가 오후에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에 이어 현대차까지 4대 그룹 모두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들 4대 그룹은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 연간회비 492억원 가운데 77%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전경련은 사실상 와해된 양상이다.
지난 17일 이사회를 연 전경련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후임 회장을 맡으려는 인사들이 없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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