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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노조, 이틀만에 점거농성 해제

"남경필 경기도위원장 사퇴 촉구"

지난 5일 경기 화성 4.25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공천에 반발해 당 대표실 점거농성에 돌입했던 한나라당 사무처 노조가 이틀만에 점거농성을 해제했다.

당 사무처 노조는 8일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한나라당을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7일 밤 점거 농성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상임전국 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4,25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이 화성 재보선 공천 과정에 대해 보고하기로 합의했다"라며 "각종 공직후보자 추천시 사무처당직자 등 당 기여도가 높은 인사와 여성, 장애인등 정치적 소수자를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한나라당의 개혁과 선진정당으로의 발전을 위한 실무 연구팀 구성도 당 지도부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최고위원회에서 당대표의 이번 총파업사태에 대한 입장 정리와 이번 사태를 악화시킨 남경필 위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파업이 종료됐다고해서 한나라당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 개혁과 변화의 중심에 사무처가 서 있을 때까지 파업과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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