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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초선 13명, "범여권 대권주자 연석회의 열자"

“선 대선예비주자 결집후 창당방식으로 5월중순까지 결판내야”

범여권의 대통합신당 논의가 좀체로 돌파구를 찾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초선의원 13명이 대선 예비후보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돌파구 만들어 대통합의 접착제이자 징검다리 될 것”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열린우리당 의원 13명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범여권 대통합 등 향후 진로 및 모임 차원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며 "평화개혁미래진영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선예비주자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강기정, 양승조, 안민석 의원 등 당내 초선모임인 미래포럼 소속 의원들과 장향숙, 조경태, 강창일, 박영선, 우원식, 노영민, 이상민, 이인영, 채수찬 의원 등 개혁적 성향의 초선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정치권 밖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공조를 모색하면서 범여권의 예비대선주자들을 한데 모으는 테이블을 마련, 통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첫 모임에서 범여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통합신당의 원칙과 경로를 합의하는 연석회의 구성을 공개적으로 제안하기로 결정했고, 대권주자 원탁회의 출범을 추진해온 사회원로들과도 교감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방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대선 예비주자들과 범여권 진영에 돌파구를 만들어 대통합의 접착제이자 디딤돌과 징검다리의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라며 "5월 중순에는 새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로 세울 것은 세우고, 만들 것은 만들고, 깰 것은 깨는 등 움직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개혁의 전통을 이어온 중도개혁세력은 보수수구세력이 정권을 획득함으로써 ‘개혁과 민주주의, 서민과 중산층의 노동과 삶, 그리고 남북화해협력’이 전면적으로 후퇴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사명감을 안고 있다”며 “정치구조적으로는 차선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최선의 추진 방식이 선대선예비주자 결집 후 창당이며, 이 ?暄楮【? 기득권 포기를 위해 당적을 보유한 예비주자들이 탈당한 뒤 중도개혁진영 예비주자들이 결집해 향후 원칙, 바양, 규칙 등을 합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예비주자들은 오픈프라이머리 준비에 나서고 각 정치세력의 대표들은 이같은 합의정신 아래 신당창당을 논의하고 실현해가야 한다”며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공멸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한 타개책으로 대선예비주자들이 이른 시일내 마주 앉아 대선에 임하는 원칙과 방향, 규칙의 협의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한 시민사회그룹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석회의 참석대상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후보주자군이 대상이 된다”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 역시 정체성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모임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개혁적 색깔과 정책이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시민사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식을 공유하고 지원 요청, 최근 통합한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과의 간담회 개최, 연석회의의 성사와 대통합 성공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을 조속한 시일내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선 예비후보들을 만나서 우리 미래평화개혁세력 진영이 처한 상황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필요로 하는 경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모임은 정례적으로 할 것이며, 일주일에 한번씩 가질 계획”이라며 “참석자들 중 탈당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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