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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민주당, '김명수 인준' 총력전

우원식, 야당 의원들 일일이 찾아 "오해 풀어달라"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일 총력전을 펼쳤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A4 용지 세 장 분량의 친전을 준비한 뒤 의원회관의 야당 의원들 방을 일일이 방문해 인준 협조를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친전에서 “추미애 당대표께서도 최근 정국 상황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저 역시 원내대표 취임 당시 협치와 소통을 위한 ‘상머슴’이 되겠다던 다짐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았다”며 “현재 야당의 오해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동성애에 관한 후보자의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사법개혁의 방향에 관한 오해다. 이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오해를 풀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김명수 후보자의 사법개혁 의지는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요구하고 있는 입법권 있는 사법개혁특위 설치에 담긴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함께 정책협치, 개혁의제 협치의 길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어도 우리 20대 국회가 대법원과 헌재라는 양대 사법기관을 동시에 중단시킨 국회로 국민 앞에 기억되지 않도록 여야 의원님들의 대승적인 결단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인준을 호소했다.

국회국가조찬회장이자 어민주당 기독신우회 회장인 김진표 의원은 이날 오후 기독신우회 명의의 성명문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김 후보자가 성소수자 인권 관련 학술행사에서 한 역할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 자격으로 인사말을 한 것이 전부다. 더욱이 이날 학술행사에 발표자로 참석한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은 ‘우리 민법은 이성 간의 혼인만을 허용하고 동성 간의 혼인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명확히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기독신우회는 김 후보자가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할 적임자임에 동감한다. 또한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결코 지지하지 아니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더 이상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궁물당 대접 받넹 ㅋㅋㅋ

    살다보니 이쪽에서도 만나자 저쪽에서도 만나자 ㅋㅋㅋ
    에라이 쌍것들 철수똥꼬빠리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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