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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해찬-한명숙, 이명박 무서워해"

"용기 있으면 대운하 토론하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이해찬, 한명숙 등 전직 국무총리의 경부운하 구상 비판에 대해 정식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먼저 두 전직 총리가 운하 구상을 비판한 것과 관련 "이것은 노무현 정권이 본격적으로 '이명박 때리기', '대운하 때리기'를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실 그동안 이러한 작업은 친여매체와 단체를 중심으로 집요하게 진행되어 왔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마디로 이명박이 무섭고, 한반도 대운하가 무섭기 때문"이라며 "영관급과 장성급으로 안 되니까 대장들이 직접 나선 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더구나 그들의 공격 논거는 일일이 공박할 필요도 없이 유치하고 찬란하다"며 "일국의 총리를 지낸 분들이 어쩌면 이런 정도의 수준일까 할 정도"라고 거듭 이들을 비난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건데 이명박의 대운하는 수도이전처럼 대선용으로 급조된 공약이 아니다"라며 "이미 십여 년 전 국회의원 시절에 연구회까지 만들어서 치밀하게 검토해 왔고, 1996년 7월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정권과 상관없이 국운융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국가과제'라고 역설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길게 얘기할 게 없다"며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복원 공약을 내세울 때 모든 사람이 반대했고 말렸었다. 심지어는 청계천 주변의 수십만 상인들도 들고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되었는가? 개통 후 지금까지 국내외 연인원 4천5백만 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명품'이 되지 않았는가! 청계천에 비하면 한반도 대운하는 오히려 양반이다. 찬반이 나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 상에는 찬성이 앞선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하여 전직 총리들답지 않게 실무자들이 써준 원고를 가지고 게릴라식으로 찔끔찔끔 공격할 게 아니라, 시간을 내어 제대로 공부를 한 후 정식으로 토론장으로 나오기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제안한 뒤 "그런데 과연 그들에게 그럴 용기와 지식이 있을까?"라고 재차 이해찬, 한명숙 전임 총리들을 힐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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