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감 보이콧은 언론 지키기 위한 투쟁”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결의안 제출할 것”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이 어제 이어 오늘도 참석하지 못한 것은 어려운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제 우리당 지도부가 이 위원장을 찾아가서 정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 결국 보궐이사가 선임됐다”며 “이는 본인의 거취문제를 비롯해 정국경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음에도 강행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 정부가 방송을 정상화하겠다는 구실로 비민주적, 반헌법적인 행태로 권력을 동원하고 위세를 동원하는 것에 국민들이 이제 실상을 아시고 합당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가세했다.
이들은 의총을 마친 뒤 국회 본관 앞에서 ‘방송장악 STOP’, ‘언론자유 말살시도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규탄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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