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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승연 회장 부자 출국금지, 소환"

30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수사진 대폭 보강

서울경찰청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회장 부자의 출국금지토록 검찰에 요청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김승연 회장(55)과 차남 김동원씨(22)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찰에 요청했으나 검찰이 구체적인 범죄사실 적시를 요구하며 기각해 내용을 보강해 다시 출금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기존 2개팀이던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을 4개팀(24명)으로 늘리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와 광역수사대 수사인력 20명도 투입했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지금까지는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단순 폭력사건인 만큼 2∼3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짓는 각오로 임하겠다. 이르면 30일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 회장 부자도 금주내 소환할 것임을 강력시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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