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개헌은 대통령도 할 수 있다"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선거 약속 이행 여부 밝혀야"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여야가 개헌 합의를 못하면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당이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저희도 연장하자는데 이견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개헌을 언제 할 건지를 분명하게 해야 하지 않나. 지난번에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해서 공통 공약으로 모두 함께 걸었던 게 ‘지방선거와 동시선거’다. 내년 6월 동시투표를 분명하게 해라. 그렇게 해야 개헌특위를 연장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개헌 일정을 정했기에 개헌특위를 운영한 것인데 언제 개헌을 할지도 모르고 개헌특위를 연장하자는 것은 개헌을 미루는 꼼수”라며 “지방선거와 개헌투표를 동시에 하지 않으면 1227억원이 더 들어간다. 약속을 지킬지 말지 국민앞에 당당히 말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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