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그간 우리경제는 목적 상실한 성장해왔다"
추미애 "정권 출범 후 또박또박 잘 가고 있다"
장하성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2017년 국정운영 성과와 과제 토론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가경제가 성장을 해도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 그런 목적 없는 성장이 지난 오랜 세월 지속돼 왔다. 대기업은 현금을 쌓아둔 채 쓸 곳을 못 찾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출도 못 받아 힘들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실장은 이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가 절실했던 것은 국정농단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를 통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 틀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경제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필두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한 외교, 북방 남방 경제로 이어지는 방대한 경제 구성과 전략, 또 세계 어느나라를 대할 때도 다르지 않은 진심 외교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국정지지도가 70%를 상회하는 건 비단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때문 만은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로 인해 정말 내 삶이 나아질 거라는 국민의 희망이 구체화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나라를 세우는 데 무거운 책임이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또박또박 잘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더 넓어져 가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좁혀야 되고, 젋은이에게 절망보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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