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연장, 의장-여야3당 회동 별무소득
국회 개헌특위 연장 놓고 '격돌'. "의장이 일방적 논의 중단"
국회 개헌특위 연장을 위한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이 21일 별무소득으로 끝났다.
정세균 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장실에서 22일 본회의에서 국회 개헌특위 연장 의결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김성태 원내대표가 회의 10여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무산됐다.
정세균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개헌특위 가동 1년인데 국민들에게 1년동안 우리가 한 게 없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를 드리기가 참으로 어려운 입장”이라며 “제1야당인 한국당에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의논하겠지만 개헌특위를 확실히 끝낸다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연장을 하든 말든 하지 그렇지 않고 연장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며 한국당에게 지방선거와 개헌안 동시 투표 약속을 촉구했다.
이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온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국회의장이 개헌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하나”라며 “이렇게 사전에 철저하게 청와대, 국회의장, 집권당인 민주당이 사전 각본을 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 (선거를) 실시하지 않으면 개헌 논의를 접어버리겠다는 작태가 제대로 된 국회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일정에 대한 전제가 없는 상황에서 특위를 연장하는 건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 게 국회의장으로 여당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데 대해 불편했던 것 같다”며 “오늘은 (소득 없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안되면 특위가 사실상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겠나. 원내대표와 의장이 함께 논의 예정이었는데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아서 내일 본회의도 다시 원내대표와 수석 간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장실에서 22일 본회의에서 국회 개헌특위 연장 의결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김성태 원내대표가 회의 10여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무산됐다.
정세균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개헌특위 가동 1년인데 국민들에게 1년동안 우리가 한 게 없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를 드리기가 참으로 어려운 입장”이라며 “제1야당인 한국당에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의논하겠지만 개헌특위를 확실히 끝낸다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연장을 하든 말든 하지 그렇지 않고 연장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며 한국당에게 지방선거와 개헌안 동시 투표 약속을 촉구했다.
이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온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국회의장이 개헌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하나”라며 “이렇게 사전에 철저하게 청와대, 국회의장, 집권당인 민주당이 사전 각본을 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 (선거를) 실시하지 않으면 개헌 논의를 접어버리겠다는 작태가 제대로 된 국회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일정에 대한 전제가 없는 상황에서 특위를 연장하는 건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 게 국회의장으로 여당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데 대해 불편했던 것 같다”며 “오늘은 (소득 없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안되면 특위가 사실상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겠나. 원내대표와 의장이 함께 논의 예정이었는데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아서 내일 본회의도 다시 원내대표와 수석 간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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