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김영철 핑계로 민생입법 거부 시도 중단하라"
"한국당, 빨리 국회로 돌아오라"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말 이성을 찾고 무엇이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하는 길인지 심사수고하시기 바란다. 빨리 국회로 돌아오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약속된 정부 조직법의 마지막 퍼즐조차 맞춰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합의 처리한 물관리일원화법을 한국당이 말바꾸기로 외면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알 수가 없다. 15조 예산을 절약하고 가뭄과 홍수를 위해 꼭 필요한 새 정부 국정 철학을 담아 꼭 하겠다는데 왜 이렇게 이걸 막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물관리일원화법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증인으로 작년 12.29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5.18 특별법과 2월 국회 처리를 보증한 사항"이라며 "이제 와서 말 바꾸기로 정치의 가장 기본 덕목인 신의를 저버리는 건 절대 안된다. 한국당은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서도 “국민께 약속한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동시 실시일이 다가오는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논의 주제를 교섭단체로 국한하자는 말만 할 뿐 일정초자 잡고 있지 않다”며 “야당은 투표율 논쟁 빌미로 개헌을 무산시키려 하지 말고 개헌 협상 제안에 조속히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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