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월 내수판매 또 '반토막', 나날이 상황 악화
판촉활동도 효과 無...내수 영업망 붕괴 우려 커져
'GM 철수설'이 계속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증폭시키는 양상이어서, 이러다가 내수 영업망이 스스로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2일 한국GM에 따르면 3월 총 판매 대수는 4만1천260대(완성차 기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다.
특히 내수(6천272대)는 57.6%나 급감했고, 같은 기간 수출(3만4천988대)도 3%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는 전달의 48.3% 감소보다 더 낙폭을 키운 것이어서, 한국GM측이 내수 급감을 막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누적(1~3월) 판매량(12만386대)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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