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측 "강재섭이 결자해지해야"
최경환 의원 "당원들이 원칙에 어긋나는 안 받아들이겠나"
박근혜 전 대표의 "차라리 1천표를 더 드릴테니 원래 합의된 룰(8월-20만명)대로 하자"는 발언에 대해 박근혜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은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말까지 하겠냐"며 "박 대표의 발언은 실제 그렇게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이번 중재안이 원칙에서 어긋난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박 전 대표가 '6월-4만' 경선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답답하니 떠도는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강재섭 대표에게 돌려 "모든 논란의 핵심은 강재섭 대표가 중재안을 꺼내든 그 순간"이라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강 대표가 이를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강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우리는 강 대표가 논란을 종식시키기를 바랄 뿐"이라며 "박 대표가 따로 강 대표를 만나거나 우리측이 강 대표와 물밑접촉할 생각은 없다"고 거듭 강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강대표가 강행 의지를 밝힌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의 중재안 표결에 대해 "당원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원칙에 어긋나는 안을 받아들이겠냐"고 중재안 부결을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이 날 홍준표 의원이 제안한 경선규모 배가와 시기 연장 중재안에 대해 "당을 위한 충정은 이해하나 이렇게 당이 혼란스러울 때 일수록 온갖 사람과 온갖 의견이 나오는 것은 더 당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홍 의원이 주장한 시기 연장 문제에 있어서는 일정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박 전 대표가 '6월-4만' 경선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답답하니 떠도는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강재섭 대표에게 돌려 "모든 논란의 핵심은 강재섭 대표가 중재안을 꺼내든 그 순간"이라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강 대표가 이를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강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우리는 강 대표가 논란을 종식시키기를 바랄 뿐"이라며 "박 대표가 따로 강 대표를 만나거나 우리측이 강 대표와 물밑접촉할 생각은 없다"고 거듭 강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강대표가 강행 의지를 밝힌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의 중재안 표결에 대해 "당원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원칙에 어긋나는 안을 받아들이겠냐"고 중재안 부결을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이 날 홍준표 의원이 제안한 경선규모 배가와 시기 연장 중재안에 대해 "당을 위한 충정은 이해하나 이렇게 당이 혼란스러울 때 일수록 온갖 사람과 온갖 의견이 나오는 것은 더 당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홍 의원이 주장한 시기 연장 문제에 있어서는 일정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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