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년만에 최단경기 100만관중 돌파
LG-롯데 초반선전. 해외파선수 복귀도 흥행 호재로 작용
지난 시즌 최악의 흥행부진으로 인해 존폐의 위기감까지 나돌던 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1997년 이후 10년만에 최단경기 100만관중을 돌파, 올 시즌 400만관중 목표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는 전체 일정의 24%(1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총 관중 104만4천482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던 1997년 이후 최단 경기 기록이며 지난 시즌보다 무려 16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또한 올 시즌 121경기를 치른 현재 총 관중수 104만4천482명이란 수치는 지난 시즌 개막 이후 같은 수의 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의 관중수보다 14% 증가한 92만186명이 많은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에서도 지난 시즌 7천605명에서 8천632명으로 1천27명 늘어났다.
KBO는 이와 같은 흥행호조의 원인으로 지난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 한화 류현진과 '타자 트리플 크라운' 롯데 이대호의 건재, 삼성 양준혁, 현대 이숭용 등 노장 선수들의 맹활약, 해외파 선수들의 대거 복귀, 그리고 유례없이 치열한 순위 다툼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그 중에서도 지난해 꼴찌 LG 트윈스와 최근 만년 하위권에서 머물던 롯데자이언츠의 초반 선전, 그리고 해외파 선수들의 잇단 국내 프로야구 복귀가 흥행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들어 김재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두산베어스에서 영입한 FA투수 박명환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놀라운 연승행진을 펼친 LG는 총 22만1천312명의 관중을 동원, 지난해에 비해 43%의 관중증가율을 자랑해 8개 구단 중 단연 압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롯데는 LG에 이어 21만9천531명의 관중을 동원, '구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대호가 지난 시즌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던 최향남과 송승준의 롯데에 입단하며 롯데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염종석, 손민한 등 베테랑 투수들의 돋보인 활약에 힘입어 팀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당분간 롯데의 흥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BO는 현재의 평균 관중동원추세(경기당 8천632명) 가 지속된다면 시즌 종료까지 총 435만528명 동원이 가능해 당초 목표로 삼았던 400만 관중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는 전체 일정의 24%(1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총 관중 104만4천482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던 1997년 이후 최단 경기 기록이며 지난 시즌보다 무려 16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또한 올 시즌 121경기를 치른 현재 총 관중수 104만4천482명이란 수치는 지난 시즌 개막 이후 같은 수의 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의 관중수보다 14% 증가한 92만186명이 많은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에서도 지난 시즌 7천605명에서 8천632명으로 1천27명 늘어났다.
KBO는 이와 같은 흥행호조의 원인으로 지난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 한화 류현진과 '타자 트리플 크라운' 롯데 이대호의 건재, 삼성 양준혁, 현대 이숭용 등 노장 선수들의 맹활약, 해외파 선수들의 대거 복귀, 그리고 유례없이 치열한 순위 다툼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그 중에서도 지난해 꼴찌 LG 트윈스와 최근 만년 하위권에서 머물던 롯데자이언츠의 초반 선전, 그리고 해외파 선수들의 잇단 국내 프로야구 복귀가 흥행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들어 김재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두산베어스에서 영입한 FA투수 박명환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놀라운 연승행진을 펼친 LG는 총 22만1천312명의 관중을 동원, 지난해에 비해 43%의 관중증가율을 자랑해 8개 구단 중 단연 압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롯데는 LG에 이어 21만9천531명의 관중을 동원, '구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대호가 지난 시즌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던 최향남과 송승준의 롯데에 입단하며 롯데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염종석, 손민한 등 베테랑 투수들의 돋보인 활약에 힘입어 팀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당분간 롯데의 흥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BO는 현재의 평균 관중동원추세(경기당 8천632명) 가 지속된다면 시즌 종료까지 총 435만528명 동원이 가능해 당초 목표로 삼았던 400만 관중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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