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미FTA 개정으로 국내 자동차시장 미칠 영향 제한적"
연내 비준 통과 분위기 조성 위해 부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미국 요구를 대폭 수용한 한미FTA 개정 협상 결과에 대해 "이번 개정안은 미국의 강화되고있는 보호무역규제에 대한 방어망이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정안에는 미국측이 요구해왔던 몇몇 사항이 반영됐다.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철폐 시한 20년 연장과 미국산 차의 국내수출 허용량을 두배 늘리는 것인데, 국내 자동차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FTA 개정안은 국내 자동차업계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FTA개정안에 미국측 요구를 충분히 수용해 자동차 분야에서 무역 불균형이 없음을 미국 정부에 이해시킬 명분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이 멕시코와 잠정합의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과 비교할 때 한미FTA 개정안의 협상 성과는 많다"며 "멕시코는 자동차부품 원산부품 비중을 62.5%에서 75%로 높여야한다. 멕시코에서 만든 차를 미국에 무관세 수출하려면 부품 4개중 3개를 미국-캐나다-멕시코산을 써야하는 것인 반면, 우리는 미국산 부품 비중을 확대하라는 것에 대해 현행 원산지 부품비중 35%를 그대로 유지하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한미FTA를 연내에 국회에서 비준해 내년부터 발효토록 한다는 방침이나, 미국에 굴욕적 양보를 한 데 대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정안에는 미국측이 요구해왔던 몇몇 사항이 반영됐다.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철폐 시한 20년 연장과 미국산 차의 국내수출 허용량을 두배 늘리는 것인데, 국내 자동차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FTA 개정안은 국내 자동차업계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FTA개정안에 미국측 요구를 충분히 수용해 자동차 분야에서 무역 불균형이 없음을 미국 정부에 이해시킬 명분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이 멕시코와 잠정합의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과 비교할 때 한미FTA 개정안의 협상 성과는 많다"며 "멕시코는 자동차부품 원산부품 비중을 62.5%에서 75%로 높여야한다. 멕시코에서 만든 차를 미국에 무관세 수출하려면 부품 4개중 3개를 미국-캐나다-멕시코산을 써야하는 것인 반면, 우리는 미국산 부품 비중을 확대하라는 것에 대해 현행 원산지 부품비중 35%를 그대로 유지하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한미FTA를 연내에 국회에서 비준해 내년부터 발효토록 한다는 방침이나, 미국에 굴욕적 양보를 한 데 대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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