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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8∼9월 정치참여 여부 결정"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않아" 이명박 비판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후보인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8∼9월쯤 정치권의 요청이 오면 그때 정치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변화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8∼9월쯤 시민사회단체서 요청이 있을때 그때 가서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는 경제인으로서 일선에 있다. 정확하게 잘 모른다"고 말해 아직 출마 여부를 결심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유한킴벌리의 책임자를 맞고 있고 그 일에 열중하고 있다"며 "해외에 나가 있어 통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연구해서 답하겠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교수들이나 시민단체 분들이 많이 있으며 그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그분들이 앞서나가고 현장에서 뛰고 있다"고 말해 자신에 대한 추대 분위기가 형성될 때 대선 출마를 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같은 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선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나. 그 공약이 옳고 그른것을 떠나서 국가적 과제중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며 거듭 대운하 구상을 비난한 뒤, "이 전시장이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중요한 국가정책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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