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조성길 北대사대리 부부 작년 11월초 잠적"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요청, 서방국가에 망명 희망
국가정보원은 3일 '조성길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망명설'과 관련, "지난해 11월 초 공관을 이탈해서 부부가 함께 잠적했다"고 확인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조성길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임기만료에 앞서 11월 초 공관을 이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조 대사대리에 대해선 "2015년 5월 3등 서기관으로 부임을 한 뒤 1등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주이탈리아 북한 공관에 3등 서기관 1명, 1등 서기관 2명, 참사관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사대리는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와 함께 망명을 요청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그와 가족들의 신병을 확보해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등 서기관으로 일을 하다가 2017년 10월 문정남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된 뒤 대사를 대리해왔다. 북한 대사 자리는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조성길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임기만료에 앞서 11월 초 공관을 이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조 대사대리에 대해선 "2015년 5월 3등 서기관으로 부임을 한 뒤 1등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주이탈리아 북한 공관에 3등 서기관 1명, 1등 서기관 2명, 참사관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사대리는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와 함께 망명을 요청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그와 가족들의 신병을 확보해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등 서기관으로 일을 하다가 2017년 10월 문정남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된 뒤 대사를 대리해왔다. 북한 대사 자리는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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