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65.9%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해야"
폐지는 20.3%에 그쳐 정부여당 곤혹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근로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연장해야 한다’는 연장 응답이 65.9%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사용을 확대해 탈세를 막으려는 도입 취지가 충족되었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폐지 찬성은 20.3%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3.8%였다.
세부 계층별로 모든 직업과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연장 여론이 대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직업별로 학생(연장 83.7% vs 폐지 0.0%)과 사무직(73.8% vs 15.9%), 노동직(70.1% vs 24.4%), 연령별로 30대(70.1% vs 21.0%)와 50대(70.1% vs 22.3%),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74.2% vs 21.0%)과 광주·전라(70.0% vs 15.5%), 이념성향별로 중도층(70.1% vs 18.6%), 정당지지층별로 바른미래당(76.1% vs 14.8%)과 정의당(74.1% vs 20.5%) 지지층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70%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6.3%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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