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수출 당분간 녹록지 않은 상황 계속될듯"
"추경 통해 국내 경기보강 신속히 추진하겠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주 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의 70%가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WTO는 세계교역증가율을 3.7%에서 2.6%로 연초 전망대비 1.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또한 최근 일부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급락하는 등 신흥국 불안도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경기하강이 국내 경기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정부는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국내 경기보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오는 25일께 추경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마련중인 추경이 6조원대로 알려졌으나, 강원 산불 사태로 추경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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