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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언론, 판문점 집중. "역사적 순간이자 엄청난 진전"

일각에선 "잘 꾸며진 사진찍기 기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한 사상 첫 남북미 정상 회동과 관련해 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미국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것에 특히 주목했다.

주요 외신은 세 정상의 판문점에서의 언행을 실시간 보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의지가 투영됐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한 것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서 그가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지도자라고 전했다.

핵 협상을 위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가운데 군사분계선 너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은 "역사적인 사진 촬영기회"였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다만 이날 움직임이 북미 협상의 미래에 관한 회의적인 시각을 불식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제안에 '매우 놀랐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나 북한에 가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등 양측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 양쪽 땅을 번갈아 밟은 것이 "역사적인 순간"이며 북미 관계에서의 "엄청난 진전"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날 만남에서 서로를 환대한 가운데 북미 관계는 "확고하게 제자리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다.

CNN은 북미의 만남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톱뉴스로 걸었으며 미국이 새벽 시간대임에도 판문점 상황을 생중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간 냉전 체제의 긴장을 상징하는 선인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고 설명하고서 이날 북미 정상의 만남이 "희망과 평화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이 외교에서 "상징적이고 굉장한 볼거리"였다고 규정했다.

AF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고 경계를 넘나들며 남북 양측 땅을 함께 밟은 과정을 소개하고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3자 회동이 이뤄진 것에도 주목했다.

통신은 이날 회동이 북미 협상 등 현안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린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반도를 60년 이상 갈라놓은 비무장지대(DMZ)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난 현장이었다고 소개하고서 전 세계 TV로 중계된 이들의 만남이 "중단된 핵 대화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전례 없이 카메라(언론) 친화적으로 친선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이날 DMZ에서의 만남이 잘 꾸며진 사진 촬영기회일 뿐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을 함께 소개했다.

NYT는 "이 시점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왜냐면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 비축량의 감소는 없었다. 사실 그들은 그것들을 늘렸다"는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CNN 인터뷰 발언을 전했다.

그는 "긴장이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긴장은 2017년에 '분노와 화염'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초기 대북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11 0
    답은간단하다

    다 필요없고
    북은 북의 특수성을 잘살리고 다른 나라들처럼
    방만하게 퇴폐향락이 들어서지 않도록하고
    온 세계 사람들이 지금보다 좀더 자유롭게 북한 여러지역을
    여행할 수 있게 정비를 해라.
    너무 빡빡하게 여행객들을 관리하면 손해다.
    누구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면
    그게 북한 자체를 개방하는거고 평화속에 발전하게 만든다.
    또 한국도 포함하고

  • 1 3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달창들에게 전하는 글
    https://m.dcinside.com/board/stock_new2/4369602
    결론은 쇼쟁이들에게 속지마라는 것이다.

  • 2 5
    ㅎㅎ

    뻥쟁이 둘의 쇼

  • 44 1
    ㅍㅎㅎ

    이 기사를 개한궈당이 싫어합니다,,,
    총풍으로 밥벌이하던 때가 그리워지겠네요,,,
    천안함도 제대로 재수사해서 엠비 껍질을 벗겨야지요,,,

  • 6 0
    2차대전 종전 직전 얄타회담에서

    루스벨트가 스탈린에게
    한반도의 신탁통치를 제안했는데
    한반도분단의 시초가 됐다..
    북미협상 진행과는 무관하게..
    DMZ는 미국과 러시아가 만든 한반도분단
    역사를 끝내는데 상징성이 큰 장소로 생각한다..

  • 3 9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도대체 남한은 병풍이냐?
    이걸 보고 어째 문재앙을 빨 수가 있냐?
    문재앙이 트럼프를 북한에 연결시키기라도 했다고 생각하냐?
    트럼프가 스스로 김정은을 만난 것이고
    김정은도 문재앙은 좀 빠져있으라고 한 걸 들었지 않느냐?
    달창들의 뇌속이 참으로 궁금하다.

  • 13 3
    오늚은 토종왜구들이

    주둥이를 닥치는 날~!!

  • 6 0
    파묘

    워싱턴에서 역사 다시 한번 쓴다.

  • 2 15
    비핵화 물건너가..나

    비핵화는 말도없네 ...니북의 비핵화는 물건너 갔네...북핵인정?? 아....문죄인 이놈은 역적짓을 한것이다..이것이 평화냐....아휴... 한국은 니북핵의 볼모를 만들어 줬네...재인 십세가..

  • 12 1
    노벨평화상 후보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 16 0
    DMZ 남북미 회담

    경제 효과

    수천조!!!!!!

  • 8 0
    오~~~~~~~~~~

    써~ 쁘라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인들 시선 집중!!!!!!

  • 1 2
    ㅋㅋ

    윈도우부부 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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