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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우리 국민이 방위비 협상팀 뒷받침해야"

"美, 우리 국민 반미정서 생길까 걱정" "지소미아 복귀 어렵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0억불 요구와 관련 "우리 국민 여러분이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협상팀을 잘 뒷받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상식적인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 요구가 너무 부당하다 이로 인해서 한미동맹이 금이 가거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미국에 대한 반미 정서가 생기게 될 것을 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차피 대한민국과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국민여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여론은 바로 실시간으로 미국에 의해서 분석되고 파악되기 때문"이라며 "미국 내 여론과 우리 한국 여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우리도 이게 협상 팀 합의되면 제가 속해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협상팀이, 대한민국 국회가 협상의 버팀목"이라며 "아무리 미국이 압력을 넣어도 이렇게 되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미국도 의회를 중시하는 국가인데 그 논리를 부정할 수 없지 않겠나"라며 비준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의 전방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압박에 대해서도 "미국이 사실 화이트 리스트 배제에는 팔짱을 끼고 있다가 지소미아에 대해서 이렇게 한국 쪽만을 압박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지소미아 유지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정부도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 최소한 변화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지소미아 복귀하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지소미아 대신, 한미일정보공유약정(TISA)로 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아가 "미국이 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게 독도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군이 훈련하는 것을 미국에서 유감표명을 했다"며 "도대체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 영토인 것은 모든 걸로 확인된 사실인데 이 대한민국 영토가 한미 상호방위 조약 대상이 되는 지 안 되는지 미국이 분명히 해야 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배워라

    박정희가 미군철수 소리가 얼마나 지겨웠으면 핵무장 나섰을까

  • 0 0
    장본붕

    짜슥아 그냥 꺼지라고 해라. 그 돈이면 자주국방 하고도 남겠다. 언제 양키 사타구니에서 겨 나올래.

  • 1 2
    국민 또 끌어들이네

    니덜 할일이나 하렴
    걸핏하면 자신의 임무 외면하지 말고

  • 5 0
    유럽은 우크라이나..

    중동은 사우디 이스라엘 이라크
    인도양은 디에고가르시아기지..
    동남아는 괌기지..
    동북아는 한국 일본..
    이 미군방어선인데..
    그중에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뺀다면
    미국의 방어라인은 이가빠진 도루묵이 되는데..
    구글지도를 보면 알수있고..
    결국 주한미군철수 논란은 개그일뿐이므로..
    지소미아 종료해도 저~~~언혀 상관없다....

  • 1 0
    아랫분 의견에 대해서...

    실업자 구제 일환책 아닙니까.
    현 주둔 37,000명이 적은 숫자입니까?

  • 8 0
    생각을 한번 해보자..

    미군이 미국방어에 의미없는 지역에
    주둔하는것을 본적이있나?..
    주한미군 빼려고했으면 애초에 방위비분담금
    올리라는 말도 할필요없고 그냥 철수하면되는데..
    뭐하러 욕먹어가면서 방위비분담금 올리라고하나?..
    애초에 철수할 생각이 없는것이다..

  • 7 0
    어차피 중국-러시아가 존재하는한

    주한미군은 말뚝이다..
    이것은 트럼프도 마음대로 못하는 사안이고..
    그냥 트위터로 허풍만 떠는것이다..
    왜냐고?..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방어하는데 한국보다 더좋은
    지정학적 위치는 구글지도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으므로..
    미국과 일본에게만 좋은 지소미아 파기해도 주한미군은 못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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