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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때 의원들에 봉투 돌려"

"위장 전입, 땅투기 등 낡은 사고 가진 이명박은 곤란"

범여권 대선후보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6일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시절 의원들에게 돈을 돌렸다며 폭로 공세에 가세했다.

정 전의장은 이날 부산을 방문해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던 중 이명박 후보에 대해 "위장전입, 땅투기 등의 낡은 사고를 가진 이명박 후보는 곤란하다"며 "'휴전선을 뚫고 가자', '밖으로 가자'라는 비전이 이명박 후보에게는 안 나온다. 우리 국민들은 이 후보를 못 찍을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이던 12대 국회시절 건설위원회 의원들에게 봉투를 돌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문제의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이 후보의 대운하 공약을 거론하며 "운하건설은 국민들이 금방 아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운하가 아니라 항공우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해야 한다"고 자신의 우주선 발사 공약의 우월성을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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