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앞다퉈 '영국 봉쇄'. 이미 유럽 각국서 변종 발견
영국 완전 고립. 이탈리아-덴마크-네덜란드서도 변종 보고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급확산하자 유럽 전역이 서둘러 '영국 봉쇄'에 나섰다. 하지만 유럽 각국에서 이미 변종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어 뒤늦은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이날 잇따라 영국발 교통수단 차단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는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항공편을 비롯해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을 포함해 영불해협 아래의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서 오는 이동도 금지시켰다.
독일 정부는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했고, 네덜란드 정부도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국에서 승객을 태운 항공기 및 선박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다.
벨기에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시켰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정부 역시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이미 영국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수일 전 영국에서 귀국한 1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동반자가 있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탈리아 외 덴마크와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도 변종이 보고됐다. 덴마크에서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무려 9건이나 발견됐다.
유럽질병예방관리센터(ECDC)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외 지역에 광범위하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첫 변종 바이러스가 생겨난 것은 지난 9월로, 이미 석달 전 일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는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70%이상 강하며,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런던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3분의 2는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0 밑으로 내려갔던 영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1.1~1.2까지 높아졌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2만~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이날 잇따라 영국발 교통수단 차단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는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항공편을 비롯해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을 포함해 영불해협 아래의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서 오는 이동도 금지시켰다.
독일 정부는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했고, 네덜란드 정부도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국에서 승객을 태운 항공기 및 선박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다.
벨기에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시켰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정부 역시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이미 영국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수일 전 영국에서 귀국한 1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동반자가 있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탈리아 외 덴마크와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도 변종이 보고됐다. 덴마크에서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무려 9건이나 발견됐다.
유럽질병예방관리센터(ECDC)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외 지역에 광범위하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첫 변종 바이러스가 생겨난 것은 지난 9월로, 이미 석달 전 일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는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70%이상 강하며,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런던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3분의 2는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0 밑으로 내려갔던 영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1.1~1.2까지 높아졌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2만~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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