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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이명박, 미국에 땅 한평도 없다"

이명박 선대위, '해외 부동산 검증공세' 사전차단

이명박 선대위측이 29일 박근혜측이 이명박 후보의 미국 땅 의혹을 제기하려 한다며 미국에 이 후보의 땅은 한 평도 없다고 주장했다. 상대방이 의혹도 제기하기 전에 이처럼 의혹을 먼저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의혹 제기 자체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전술로 풀이돼, 박근혜 후보측 대응이 주목된다.

이명박 선대위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박후보측의 계속되는 검증공세에 대해 "1등으로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 필패론이라는 같은 동료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주장을 했다"며 "비방 잘한다고 대통령 시켜주지 않는다.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다. 제발 이제 자기의 장기를 국민에게 자랑하고 내세우는 아름다운 장기 자랑대회가 되기를 진심 바란다"며 박 후보측을 맹비난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어떤 문제로 근거도 없는 주장을 할 지 모르겠다"며 "일설에 의하면 '이제 해외로 넘어가야겠다, 해외에 부동산이 있다'느니 뭐하면서 태평양 넘어 미주 땅으로 네거티브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과거에도 이신범의원이 당한 적이 있다"며 "새천년민주당이 이 의원이 LA에 호화 주택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지를 내놓고 증거라고 했는데 뒤에 밝혀진 것은 이신범이 아니고 이신복이라는 여자 이름이었다. 이번에도 그와 같은 사건이 안 일어나기를 명확하고 단호하게 요청하는 바"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계속 설만 나돌았던 해외 땅과 관련해 말했는데 어떤 근거를 갖고 말한 것이냐'는 기자질문에 "나는 국민앞에 나서 얘기하기 전에 내 나름대로 조사를 철저하게 한다. 과거 나름대로 명검사 소리를 듣던 사람이다. 이 해외 문제는 이 후보나 그 측근들로부터 여러 차례 '전혀 없다. 진짜 한평도 미국에 부동산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고 분명히 들었다"며 "풍문도 실체가 있는 것이 없다. 카더라 방송이다. 본인보다 누가 더 잘알겠나. 본인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답했다.

정가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이명박 후보가 LA, 하와이 등 미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곧 이에 대한 검증공세가 전개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아왔다.

이명박 선대위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이 29일 미국에는 이명박 후보의 땅이 한평도 없다고 해외부동산 공세 사전 차단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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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유권자

    이명박씨 땅은 전라도에도 없다. 단 한평도....
    유태인은 나찌당에게 표를 줄 수없다.
    전라도 사람도 그렇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봐라.
    전라도 사람들은 나찌당에게 당한 유태인 보다 더 당했다더라.
    영화는 실제상황을 못다 그렸다더라.
    너무나 끔찍해서...
    그러고도 모자라 적반하장격으로 수십년을 타지방 사람들로 부터 왕따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투표할때 특정정당에 몰표를 주면 미쳤다고 했다.
    그럼 유태인이 나찌당에 표를 주는게 정상이란 말인가?
    전라도를 학살한 그당에 표를주는게 정상이란 말인가?
    논지가 갑자기 옆으로 새벼렷다.
    미국에 이명박씨 땅이 없는게 너무도 당연할텐데...그걸 자랑이란 듯이 말하는게 우스워서 쓴글이 옆으로 새버렸다.
    요점인즉,이명박씨가족이 미국인이 아니라서 미국에 땅이 없듯 전라도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전국에 걸쳐 있는 땅이 유독 전라도에만은 없더라는 얘기다.
    웃기지 않는가?
    전라도는 사람뿐아니라 땅도 왕따 당했나보다.
    영화<화려한 휴가>를 보고 전라도사람들이 선거때 왜 "미친 짓"을 했는지 깨닫기바란다.
    특히한나라당 주자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그리고 그들에게 전라도를 대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요구한다.
    이명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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