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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신당 지도부에 참여 안할 것"

신당 추진위내 '지분 싸움' 질타하기도

가칭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의 6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한길 중도통합민주당 공동대표는 30일 "8월 5일 출범하는 신당의 지도부에 참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함께 신당 창준위에 참여한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어떤 기득권이나 지분도 주장하지 않고 중도개혁세력 대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그는 신당추진위내 지분 갈등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제3지대 대통합신당에 감동이 없다고 해서 걱정이 크지만 이 시점에서는 대통합신당이 중도개혁.민주평화세력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각자가 더 이상 주도권이나 지분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고, 대통합신당을 살리는 일 말고 희망의 불씨를 살릴 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당 창준위에서는 상대방에게만 기득권과 주도권, 지분을 버리라 한다”며 거듭 지분 갈등을 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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