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근혜측, 이명박측 TV토론회 실무회의 불참 질타

경선관리위에 강도높은 패널티 요구

박근혜 선대위가 1일 이명박 선대위가 TV합동토론회 보이콧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에 강도높은 징계를 촉구했다.

박근혜 선대위의 이혜훈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6일로 예정된 KBS1TV 방영 경선후보토론회를 협의하기 위해 31일 오후 열린 실무회의에 이후보측이 불참했다"며 "표면상으로는 16일로 예정된 토론회를 12일로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참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당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룰, 주자간에 합의한 룰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바꿔달라고 떼쓰며 당의 경선과정을 교란시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이미 경선관리위원회가 정한 4차례의 토론회를 2차례로 줄여달라며 불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유야 토론만 하면 드러나는 ‘경제대통령론’의 허구성 때문이든, 무섭게 불어닥치는 박풍의 대역전 드라마를 차단하려는 전략 때문이든, 정해진 룰은 본인의 유불리를 떠나 승복하는 모습을 단 한번만이라도 보여주길 당원과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이후보측의 끊임없는 무리한 요구로 고전을 거듭하더라도 경선관리위원회는 중심을 잃지 말고 향후의 불복사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강경대처 해야만 공정선거를 통한 아름다운 경선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경선준비위의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